신태용의 인도네시아, 베트남 잡고 일본과 2위 싸움... 이란은 16강행 [아시안컵]

일본에 골 득실 뒤진 3위... 최종전서 맞대결
이란은 2연승으로 16강 확정... 벤투의 UAE와 격돌
  • 등록 2024-01-20 오전 10:36:22

    수정 2024-01-20 오전 10:36:22

신태용 감독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AFPBB NEWS
선제골을 터뜨린 아스나위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AFPBB NEWS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베트남을 제압하며 아시안컵에서 첫 승을 거뒀다.

인도네시아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베트남을 1-0으로 따돌렸다.

1승 1패를 기록한 인도네시아(승점 3, -1)는 조 3위에 자리했다. 이라크에 일격을 당한 일본(승점 3, +1)과 승점 동률을 이뤘으나 골 득실에서 뒤졌다. 인도네시아는 오는 24일 일본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통해 조 2위에 도전한다. 대한민국이 조 1위를 차지하면 일본, 인도네시아 중 2위에 오른 팀과 16강에서 만난다.

앞선 1차전에서 이라크에 1-3으로 졌던 인도네시아는 승리가 절실했다. 일본에 패한 베트남도 마찬가지였다.

외나무다리 승부에서 앞서간 건 인도네시아였다. 인도네시아는 전반 39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라파엘 스트라윅이 상대 수비수에게 잡혀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지난 시즌까지 K리그2 전남드래곤즈에서 뛰던 아스나위가 침착하게 성공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베트남이 공세 수위를 높였다. 침착하게 막아낸 인도네시아는 후반 추가시간 상대 퇴장을 유도하고 골키퍼 선방까지 더해지며 한 골 차 승리를 지켰다. 승점 동률 시 승자 승을 먼저 따지는 대회 규정에 따라 이라크가 조 1위를 확정했고 베트남은 조 4위로 탈락이 확정됐다.

이란이 홍콩을 꺾고 대회 2연승에 성공했다. 사진=AFPBB NEWS
이란은 20일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홍콩을 1-0으로 제압했다.

이란은 전반 24분 페널티박스 안에서멘데 가예디가 구석을 찌르는 간결한 슈팅으로 선제 결승 골을 터뜨렸다.

1차전에서 팔레스타인을 4-1로 대파했던 이란(승점 6)은 조 1위로 올라섰다. 16강 진출을 확정한 이란은 최종전에서 현재 조 2위이자 파울루 벤투 감독의 아랍에미리트(UAE·승점 4)와 조 1위 자리를 두고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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