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아이즈원 안유진 "떨렸지만, 뜻깊은 경험"

  • 등록 2018-12-10 오전 9:47:38

    수정 2018-12-10 오전 9:47:38

복면가왕 아이즈원 안유진.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복면가왕’ 고드름의 정체는 아이즈원(IZ*ONE) 안유진이었다.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고드름으로 출연한 안유진의 무대가 담겼다.

1라운드 듀엣 대결에서 첫눈과 함께 백예린의 ‘우주를 건너’를 부른 안유진은 따뜻하고 달달한 음색으로 시청자들의 귓가를 단번에 사로잡았다. 솔로곡 무대에서는 특유의 차분한 목소리로 담담하게 헤이즈의 ‘비도 오고 그래서’를 소화하며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김현철은 “브라질의 보사노바 명인 아스트루드 질베르토를 떠올리게 할 정도로 달콤하고 살랑살랑한 느낌이었다”고 평가했으며, 유영석은 “우주를 건너다가 별을 따다 목에 박은 줄 알았다. 우주의 별처럼 빛나는 목소리”라고 극찬했다.

복면가왕 아이즈원 안유진. 사진=MBC ‘복면가왕’
‘복면가왕’ 방송 후 안유진은 “아이즈원으로 데뷔한 이후 혼자 처음으로 서는 무대라 너무 긴장되고 떨렸지만 ‘복면가왕’ 출연을 통해 느낀 것도 배운 것도 많아 뜻 깊은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무대를 계기로 더 발전해서 많은 분들에게 제 목소리를 들려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도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아이즈원의 안유진이 되겠다”고 ‘복면가왕’ 출연 소감과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한편 ‘2018 MAMA’ 여자 신인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된 아이즈원은 오늘(1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관에서 열리는 ‘2018 MAMA PREMIERE in KOREA’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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