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北美정상회담 시기·장소, 이번 주말 발표될 듯"

로이터 "김영철의 폼페이오 회담+트럼프 면담 이후 계획 발표"
최선희·비건 '실무라인' 가동..WP "비건, 고위급 회담 후 스웨덴行"
  • 등록 2019-01-18 오전 1:58:09

    수정 2019-01-18 오전 4:36:48

[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사진 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제2차 북·미 정상회담 계획이 이번 주말 공식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북·미 관계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의 고위급 특사인 김영철(왼쪽)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마이크 폼페이오(가운데) 국무장관과 18일 회담하고 트럼프 대통령을 면담하기 위해 워싱턴D.C.를 향해 출발했다”며 이처럼 전했다. 김 부위원장은 중국 현지시간으로 17일 오후 6시 38분 베이징 공항을 출발, 미국 동부시간으로 같은 날 오후 6시50분 워싱턴D.C. 인근 댈러스 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김 부위원장은 미국 국적기인 유나이티드 항공에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통신은 “김 부위원장과 폼페이오 장관 간 고위급회담에 이어 잠재적인 김 부위원장의 트럼프 대통령 면담에 대한 결과로 2차 북·미 정상회담 계획이 발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워싱턴포스트(WP)도 미국 및 아시아 외교관들을 인용해 전날(16일)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8일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사실을 공식 발표할 수 있다고 쓴 바 있다. 실제로 양측이 회담 개최 사실을 공식 발표한다면, 회담 시기 및 장소는 오는 3∼4월 베트남 다낭이 유력하다고 WP·로이터를 비롯한 미국 언론들은 관측했다.

이에 따라 양측간 비핵화 협상 실무를 담당하는 최선희 외무성 부상과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간 ‘실무라인’도 가동될 공산이 커졌다. WP는 “비건 대표가 고위급 회담이 끝나는 대로 스웨덴으로 향해 최 부상과 만날 예정”이라고 썼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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