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용, 25년간 거주한 여의도 아파트 시세는?

  • 등록 2019-04-25 오전 8:32:57

    수정 2019-04-25 오전 8:32:57

(사진=JTBC ‘한끼줍쇼’)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한끼줍쇼’ 개그맨 김수용이 25년간 산 여의도 옛집에서 한 끼 도전에 성공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서 한끼 도전에 나선 김수용과 이승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수용은 “나는 여의도에서만 25년을 살았다. 여의도 중학교, 여의도 고등학교를 나왔다”고 말했다.

김수용은 부동산에 방문해 자신의 옛집 현재 시세를 알아봤다. 그는 부동산에 들어가 “내가 여의도 SJ 아파트에서 25년 동안 살았는데 지금 시세가 어떻게 되는가?라고 묻자 중개업자는 ”현재 30평에 16억5000만원이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수용은 ”내가 살았을 때보다 2배 이상 올랐다“며 놀라워했다.

이후 김수용은 이경규와 함께 자신의 옛집을 찾아가기로 결정했다. 그는 “예전에 임백천 씨도 여기 살았다. 내가 여기 살면서 26살 때 개그맨으로 데뷔했다“고 회상했다.

결국 김수용과 이경규는 15년 만에 처음 방문한 자신의 여의도 옛집에서 한끼 도전에 성공해 눈길을 모았다.

특히 김수용과 현재 집주인은 묘한 평행이론을 자랑했다. 현재 집주인의 첫째 아들과 김수용의 데뷔시기 나이가 같았다. 뿐만 아니라 집주인 역시 김수용의 할아버지,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의사였다.

김수용은 “우리 할아버지-아버지도 내과 의사다”고 반가움을 표했다. 이어 그는 “나만 환자다”고 재치있게 덧붙여 촬영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현재 집주인은 “여기에서 15년을 살았다. 처음엔 이렇게 오래 살 줄 몰랐다. 그래서 김수용 씨가 살던 집 그대로다. 리모델링을 전혀 안했다”고 설명했다. 김수용은 집안 곳곳 남아 있는 자신의 흔적들을 가리키며 반가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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