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김민희, 베를린영화제 올해도 함께한다

신작 '물 안에서' 인카운터스 부문 초청
  • 등록 2023-02-08 오전 9:38:32

    수정 2023-02-08 오전 9:38:32

홍상수 감독(왼쪽)과 김민희(사진=AFP)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오는 16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리는 제73회 베를린영화제에 동반 참석한다.

영화제작전원사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은 먼저 프랑스로 출국해 오는 13~19일 파리 시네마테크에서 열리는 회고전에 참석한다.

이후 독일 베를린으로 이동해 19~26일 영화제 행사에 참석한다. 홍상수 감독의 연인이자 초청작 ‘물 안에서’ 제작실장인 김민희를 비롯해 배우 신석호·하성국·김승윤도 함께한다.

홍상수 감독의 신작이자 29번째 장편 ‘물 안에서’는 올해 베를린영화제 인카운터스(Encounters)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홍상수 감독은 ‘도망친 여자’,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에 이어 4년 연속 초청받게 됐다. 홍상수 감독은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도망친 여자’로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감독상을, ‘인트로덕션’으로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각본상을, ‘소설가의 영화’로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베를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인 카를로 챠트리안(Carlo Chatrian)은 “우리는 ‘물안에서’를 보았고, 영화의 미니멀리즘을 즐길 수 있었다”며 “모든 샷에 담겨 있는 일관성과 정확함 역시 즐거움을 줬다”고 평했다. 이어 “이 작품으로 홍상수 감독은 그의 시적 비전을 새로운 스타일을 통해 전달해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이 성취를 사랑합니다!”라고 ‘물안에서’를 선정한 이유에 대해 전했다.

인카운터 섹션은 새로운 영화적 비전을 보여주기 위해 2022년에 신설된 경쟁 섹션이다. 전통적인 형식에 도전하는 픽션과 다큐멘터리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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