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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6일 ‘제대로’와 함께 2023 K리그 여자축구 퀸컵(K-WIN CUP)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퀸컵은 여자 아마추어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2010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대회다. 2021년까지 여자 대학생 동아리 축구 대회로 진행됐으며 지난해부터 K리그 구단들이 직접 선수를 선발하고 팀을 구성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현재는 전 연령대의 여성이 참가할 수 있다.
아쉽게도 지난해 퀸컵에서는 우승 도전에 실패했지만 2022 KUSF 클럽챔피언십 전국 예선과 본선을 비롯해 WUFL 여대생축구클럽리그까지 석권했다. 전국대회 출전을 위해 자비를 들여 참가하는 열정을 보였다.
‘제대로’의 행보를 유심히 지켜봤던 제주는 지난해부터 퀸컵 대표로 지정하고 유니폼, 용품은 물론 정기적인 스킬 트레이닝까지 지원해 왔다.
“도전은 언제나 아름답다”고 말한 김건웅은 “비록 명예 감독이지만 아름다운 청춘들의 빛나는 도전이 퀸컵에서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응원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제대로’의 주장 고현영은 “제주의 대표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대회에서 우리의 실력을 ‘제대로’ 보여주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