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D-1 "2030 표심 잡아라"…朴 홍대·吳 신촌서 집중유세

박영선, 노량진·영등포·마포·종로 등 공략
오세훈, 강북지역 표심 다져…당 지도부·安 총출동
  • 등록 2021-04-06 오전 5:00:00

    수정 2021-04-06 오전 5:00:00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4·7 재보궐선거 하루 전인 6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서울 서쪽 지역과 도심을 중심으로 집중 유세에 나선다. 반면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강북지역을 돌며 마지막 표심 다지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박영선(왼쪽)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양천구 예총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토론회 시작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취재단)
박 후보는 먼저 이날 오전 4시 45분께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 방문을 시작으로 마지막 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그는 이어 오전 7시 23분께 BBS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과 7시 45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전화인터뷰를 각각 실시한다.

이후 11시 30분부터 30분간 광화문 일대에서 거리 인사를 하고,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박영선tv’ 생중계를 통해 ‘보배드림이 묻고, 박영선이 답, 합니다!’라는 코너를 진행한다.

박 후보는 오후 2시께 자신의 선거캠프가 있는 안국빌딩에서 지지호소 기자회견을 가진 뒤 오후 3시부터는 서대문구 홍제역과 은평구 연신내역 교차로 등에서 집중유세를 한다. 오후 5시 30분께에는 여의도역 사거리와 7시께 홍대 상상마당에서 집중유세 및 연남동 경의선숲길 일대에서 거리유세를 다시 이어간다. 이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2030세대가 이번 보궐선거의 향방을 가를 연령층으로 부각되면서 청년층 지지호소에 시간을 많이 할애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박 후보는 이후 광화문 일대로 자리를 다시 옮겨 마지막 거리 인사로 보궐선거 유세 일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오 후보는 지난 주말 보수정당 텃밭인 강남권 유세를 마무리한 데 이어 강북지역에 지지를 호소하며 승기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그는 먼저 이날 오전 8시 서울시 광진구 자양사거리에서 20분간 출근길 유세에 나선다. 이어 10시에는 중랑구로 이동해 골목순회 유세를 할 예정이다. 11시 30분께 노원구 소재 상계백병원사거리 유세에 나선다.

오후 1시부터는 강북구 수유사거리 골목순회 유세와 성북구 정릉 골목유세, 종로구 경복궁역 골목유세를 각각 진행한다.

그는 오후 5시께 은평구 불광천에서 유세를 한 뒤 서대문구 홍제천에서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낼 계획이다. 이후 6시부터 한 시간 정도는 신촌역에서 마지막 유세에 나선다. 신촌역은 연세대와 이화여대, 서강대, 홍익대 등 대학가가 밀집한 지역으로 20대 청년들에게 마지막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에는 김종인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을 비롯해 나경원 중앙선대위 공동부위원장, 주호영·유승민 중앙선대위 상임부위원장 등 국민의힘 당 지도부가 총출동한다. 또 야권단일화 이후 오 후보 지지 유세에 나서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마지막 유세에 동참해 정권심판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 후보는 오후 9시쯤 중구에 있는 남평화상가 현장을 찾아 상인들과 간담회를 가지며 보궐선거 유세 일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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