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윤성빈, 스켈레톤 월드컵 4차 대회 은메달

  • 등록 2019-02-23 오후 12:02:14

    수정 2019-02-23 오후 12:02:14

한국 스켈레톤 간판스타 윤성빈.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아이언맨’ 윤성빈(강원도청)이 2018~19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스켈레톤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윤성빈은 23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스켈레톤 월드컵 4차 대회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51초 48을 기록해 알렉산더 트레티아코프(러시아·1분 51초 35)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당초 4차 대회는 지난 1월 독일 쾨니히스제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악천후로 연기된 뒤 이날 뒤늦게 치러졌다. 윤성빈은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면서 시즌 월드컵 전 대회 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윤성빈은 지난달 25일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6차 대회에서 시즌 첫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물론 3차와 5차 대회에선 은메달, 1·2·7차 대회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성빈은 1차 레이스에서 56초 08로 중간순위 3위에 오른데 이어 2차 레이스에서 55초 40으로 0.68초나 앞당기면서 2위로 올라섰다. 은메달로 랭킹포인트 210점을 보탠 윤성빈은 총점 1455점을 기록, 트레티아코프(1494점)에 이어 랭킹 2위를 유지했다. 윤성빈은 25일 캘거리에서 시즌 마지막 월드컵인 8차 대회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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