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나와 연애? 힘들 수도.. 결혼은 꼭 하고파"

  • 등록 2018-09-20 오전 9:01:53

    수정 2018-09-20 오전 9:01:53

조인성. 사진=MBC ‘라디오스타’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배우 조인성이 연애와 결혼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갑옷을 벗고~’ 특집 2탄으로 조인성, 배성우, 박병은, 남주혁이 출연했다.

이날 조인성은 ‘나에게 잘생김은 빛 좋은 개살구’라고 표현했다. 그는 이어 “저에게 스타 조인성, 배우 조인성이라는 타이틀은 삶에 있어서는 유리하지 않다. 상대 여자분이 다가오기에도 부담스러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조인성은 또 “쉽게 이성을 만날 수 있지 않겠느냐고 하시지만, 상대 입장에서도 조인성이 불편하고, 부담 없는 사람과의 연애가 좋을 수도 있다. 누군가 제 여자친구가 된다면 제가 조인성이라는 이유 때문에 힘들 수 있겠다”고 말했다.

그는 “요즘 따라 어머니가 결혼 이야기를 자주 하신다”라며 “이제 나도 어머니께 밥을 차려달라고 하기 죄송하다”라고 고백했다.

조인성은 “태현이 형의 결혼생활을 보면 부럽다. 나도 결혼은 꼭 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런데 형은 ‘너 정도 되면 혼자 살아’라고 하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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