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빚투’ 마이크로닷, 6년 만 방송 복귀…“변제 노력 중”

  • 등록 2023-08-31 오전 9:53:14

    수정 2023-08-31 오전 9:53:14

(사진=MBN ‘특종세상’ 방송화면)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부모의 빚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래퍼 마이크로닷이 6년 만에 방송에 출연한다.

31일 방송되는 MBN ‘특종세상’ 측은 방송을 앞두고 마이크로닷이 출연한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마이크로닷은 “오랜만에 찾아뵙는 마이크로닷이다”라며 긴장한 모습으로 인사했다. 그는 “부모님으로 인해서 피해자분들이 생긴 거지 않나. 그 부분에 대해서 화나셨던 분들에게는 사과를 드리고 싶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사진=MBN ‘특종세상’ 방송화면)
이어 “합의를 맺고 도와주신 분들에게도 아직도 죄송하다. 정말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으로 변제를 하려고 아직도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이크로닷은 2006년 데뷔했으며,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하다 부모의 사기 혐의로 논란에 휩싸였다.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지난 1990년부터 1998년까지 충북 제천에서 친인척과 이웃들에게 4억 원을 빌린 후 1998년 뉴질랜드로 도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019년 10월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각각 징역 3년, 1년을 선고 받았으며 지난해 6월 복역을 마치고 출소, 뉴질랜드로 추방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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