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 기각은 '사필귀정'"

27일 영장 기각 직후 민주당 서면 브리핑
"법원 판단 환영…비열한 검찰권 멈춰야"
"尹, 국민 앞에 나와 머리 숙여 사죄하라"
  • 등록 2023-09-27 오전 2:44:02

    수정 2023-09-27 오전 2:44:02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을 두고 ‘사필귀정’이라며 즉각 환영하고 나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을 나서고 있다.(사진=뉴스1)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7일 서면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은 당연하다”면서 “법원의 현명한 판단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은 야당 탄압과 정적 제거에 혈안이 된 윤석열 검찰독재 정권에 경종을 울린 것”이라며 “윤석열 정권과 정치검찰의 무도한 왜곡·조작 수사는 법원의 벽을 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 이 대표를 겨냥한 비열한 검찰권 행사를 멈춰야 할 시간”이라며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야당 탄압에만 몰두하며 민생과 경제를 내팽개친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권이었음이 명명백백해졌다”고 역설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불통의 폭정을 멈추고 국민 앞에 나와 머리 숙여 사죄하라”면서 “내각 총사퇴를 통한 인적 쇄신 및 국정 기조의 대전환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또 “있지도 않은 ‘사법 리스크’를 들먹이며 민주당과 이 대표에게 ‘방탄’의 딱지를 붙이기에 여념 없었던 국민의힘도 사죄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실정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파수꾼으로 국민의 삶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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