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벤투 감독 이끄는 UAE, 홍콩 상대 완승...이란도 승리

  • 등록 2024-01-15 오전 9:05:28

    수정 2024-01-15 오전 9:05:56

아랍에미리트(UAE) 대표팀을 이끄는 파울루 벤투 전 한국 대표팀 감독.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파울루 벤투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아랍에미리트(UAE)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산뜻하게 출발했다.

UAE는 1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홍콩을 3-1로 이겼다.

첫 경기에서 승점 3을 거머쥔 UAE는 이어진 경기에서 팔레스타인을 4-1로 누른 이란에 이어 조 2위로 대회를 시작했다.

UAE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의 16강 진출을 이끈 벤투 감독이 지난해 7월 부임해 이끌고 있다. UAE는 벤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이날까지 A매치 5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아시안컵에서 우승한 적이 없지만 자국에서 열린 1996년 대회에서 한 차례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홍콩은 2018년부터 2019년까지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를 지휘한 욘 안데르센 감독이 2021년부터 지휘하고 있다.

경기 시작 후 줄곧 공세를 이어간 UAE는 전반 34분 술탄 아딜 알라미리(칼바)의 페널티킥으로 리드를 잡았다.

홍콩도 만만치 않았다. 홍콩은 전반 49분 필립 찬슈콴(우푸)가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에 돌렸다. 하지만 UAE는 후반 3분 자예드 술탄(알자지라)가 골을 터뜨려 다시 앞서나갔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야히아 알가사니(알알리)가 페널티킥 득점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이란은 도하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같은 조 경기에서 팔레스타인에 4-1로 크게 이겼다.

이란은 전반 2분 카림 안사리파르드(오모니아 자그레브)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뒤 전반 12분 쇼자 할릴자데(트랙터), 전반 38분 메흐디 가예디(칼바)의 연속골로 3-0까지 달아났다.

팔레스타인은 전반 추가시간 타메르 세얌(프라추압)이 만회골을 넣었지만 이란은 후반 10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사르다르 아즈문(AS로마)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란의 손흥민’으로 불리는 아즈문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투입된 뒤 겨우 10분 만에 골맛을 봤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1위로 아시아 국가 중 일본(17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이란은 통산 4번째이자 자국에서 열린 1976년 대회 이후 48년 만의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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