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 감독 "양준혁은 복받은 선수...은퇴식 부러워"

  • 등록 2010-09-19 오후 4:12:42

    수정 2010-09-19 오후 4:56:10

▲ 삼성 선동열 감독. 사진=삼성 구단

[대구=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삼성 선동열 감독이 은퇴경기를 앞둔 '살아있는 전설' 양준혁에 대해 부러움의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선동열 감독은 19일 양준혁의 은퇴경기로 열리는 대구 SK전에 앞서 "팬들이 전날부터 텐트를 치고 기다리더라. 이렇게 팬들의 사랑을 받고 은퇴하는 양준혁은 정말 복받은 선수다"라고 말했다.

경기전 부터 얼굴에 미소가 떠나지 않은 선동열 감독은 "양준혁은 기록도 대단하지만 팬들의 사랑이 더 대단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선동열 감독은 "양준혁이 이렇게 성대하게 은퇴를 하는 것을 보니 부러운 마음이다. 나도 일본에서 은퇴식을 갖기는 했지만 이렇게 구단에서 신경써서 은퇴식을 여는 것은 처음인 것 같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은퇴를 한다는것인 제2의 인생이 시작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워낙 선수생활도 잘 했으니 제2의 인생도 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선동열 감독은 은퇴경기 이후 양준혁을 엔트리에서 제외시키고 나서 포스트시즌에도 출전시키지 않을 뜻을 분명히 했다.

선동열 감독은 "양준혁은 오늘이 마지막 경기다. 은퇴경기를 한 뒤 시합에 또 나가는 것은 이상할 것 같다"라며 "은퇴경기 후에도 선수단과 함께 다니면서 선수들에게 조언을 해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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