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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신의 첫 미니앨범 `와치`(WATCH)를 발매한 가수 간미연의 설명이다.
노래를 발표했으니 반응이 신경 쓰일 법도 한데 간미연은 “그냥 즐겁게 활동하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전에도 그랬던 것은 아니다. 신곡을 발표할 때면 `사람들이 관심을 안 가져주면 어떡하나`, `이번에 활동을 잘해야 하는데` 등의 걱정으로 부담감이 심했다고 했다. 그런데 올해 서른살이 돼서인지 바뀌었다.
간미연은 “이제 아이돌 그룹도 아니잖아요. 그저 사람들이 제 노래를 듣고 흥겨워하면 좋겠어요”라고 밝혔다. 이어 “음반, 음원을 많이 팔아서 돈을 많이 벌어야 한다는 생각도 없어요”라며 “돈 많으면 욕심이 끝이 없을 것 같아요. 빚 없고 소속사가 손해만 안볼 정도면 만족해요”라고 덧붙였다.
간미연은 “16세에 데뷔를 했거든요. 시간이 금방 흘러간 것 같아요”라며 “마음은 아직 데뷔했을 때와 다른 게 없는데 서른살이 됐다니 속상하기도 했죠”라고 짐짓 투정을 부렸다.
그러면서도 “그동안 많은 걸 해봤잖아요. 실패도 해보고요”라며 “그런 걸 토대로 더 발전하는 나이로 만들고 싶어요”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그런 각오는 이번 앨범에도 고스란히 담겼다. 과거에는 음반 작업을 할 때 수동적으로 남들이 하자는 대로 따라가는 편이었는데 이번에는 하나 하나 간섭을 하며 어느 때보다 주도적,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와 함께 이번 앨범 수록곡 `션샤인`은 2PM 준수가 작곡하고 피처링으로 참여까지 해 관심을 모았다.
간미연은 “준수는 전부터 알고 지낸 동생이지만 엄청 바쁘면서 밤늦게라도 와서 녹음 작업을 다 챙겨줬다. 너무 고맙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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