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2014]이영희 부사장, "혁신 또 혁신, 갤럭시노트의 진화는 계속된다"

  • 등록 2014-09-04 오전 6:00:00

    수정 2014-09-04 오전 6:52:34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장 이영희 부사장이 독일 베를린에서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갤럭시노트4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오희나 기자
[베를린(독일)=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디바이스로 구현할수 없을까라는 생각이 갤노트의 시작이었다. 삼성은 대화면 스마트폰의 ‘원조’라는 자부심과 멀티태스킹 펜에 대한 노하우가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하이엔드 시장을 선도하겠다.”

3일(현지시간) 삼성전자(005930)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장 이영희 부사장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삼성 언팩 2014 에피소드2’ 행사 이후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갤럭시노트4는 전작에 비해 훨씬 진화된 제품”이라며 “차가운 느낌의 메탈과 따뜻한 느낌의 가죽, 그리고 최첨단 곡면 글라스가 만난 작품으로 완벽함을 추구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노트4(이하 갤노트4)’와 ‘갤럭시노트 엣지(이하 갤엣지)’를 공개했다. 갤노트4는 갤럭시 시리즈 고유의 디자인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메탈 프레임을 처음으로 적용해 변신을 꾀했다. 특히 갤노트의 무기인 ‘S펜’과 ‘S노트’의 사양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S펜은 기존보다 2배 향상된 2048단계의 정교한 필압으로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제공해 아날로그적 사용 경험을 배가시켰다.

이 부사장은 “갤노트4는 PC에 준하는 멀티태스킹 기능을 탑재했다”며 “특히 S펜은 펜이라 부르기 아까운 제품이다. S펜의 성능을 대폭 향상시켜 다양한 기능의 구현을 가능케했다”고 말했다.

특히 언팩행사에서 박수 갈채를 받았던 갤엣지에 대해서는 ‘재미있는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갤엣지는 커브드 엣지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대화면 스마트폰으로 전면뿐 아니라 우측 옆면까지 정보를 표시할 수 있다. 동영상을 보거나 인터넷 서핑을 하면서 동시에 옆 화면으로 메시지나 알림을 확인할 수 있고, 스마트폰 커버를 닫은 상태에서도 엣지 스크린을 통해 자주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거나 스마트폰을 제어할 수 있다. 갤엣지는 일부 국가에서만 한정 출시될 예정이다.

이 부사장은 “갤엣지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얼리어답터를 먼저 공략할지, 매스마케팅 전략을 쓸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며 하지만 “제품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올리기 보다는 혁신적인 리더십과 또 다른 문화를 창출해 나가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갤엣지가 디자인 측면에서는 혁신적이지만, 옆면 디스플레이는 떨어뜨렸을때 리스크가 너무 높아 실용성이 떨어질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상품전략팀 김개연 상무는 “내부적으로도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글라스 강도가 개선됐고 제품이 떨어질때 유리보다 메탈 프레임이 먼저 떨어지도록 설계해 위험을 최소화했다”며 “일반 스마트폰과의 차이를 느끼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의 독자 OS(운영체제)인 타이젠을 탑재한 스마트폰의 출시시기에 대해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성급하게 서둘러 출시할 생각은 없다”며 “스마트폰에 한정되기보다는 스마트폰, 가전 등을 아우르는 삼성의 독자적인 OS를 만들고 있다는 의미로 봐달라”고 당부했다.

갤럭시 기어S와 기어 VR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이번 제품에 원형 디스플레이를 왜 채택하지 않았느냐는 물음에 대해 “기어S는 모바일 라이프를 확장한 개념으로 시계보다는 스마트폰 디바이스로 봐야 한다”며 “이번에는 기능 등을 고려해 사각 디스플레이를 채택했지만, 원형이 중요하다고 느끼는 순간에는 구현할수 있는 기술과 의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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