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더 단단해져 주행재미 '친퀘첸토'

주행 안정감 더해..안전장치도 추가 기본 장착
아날로그와 디지털 조화시킨 실내 인상적
  • 등록 2015-01-19 오전 5:00:00

    수정 2015-01-19 오전 5:00:00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피아트 친퀘첸토가 달라졌다. 새롭게 출시한 2015년형에서 내외관을 더욱 개성있게 단장하고 하체가 단단해졌다. 국내 소형 수입차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인 BMW 미니(MINI)와도 당당히 겨룰 수 있을 정도로 스펙을 보강했다.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도심과 인근 고속화 도로에서 2015년형 피아트 친퀘첸토 컬러 리미티드 에디션 플러스 모델을 300km가량 시승해봤다.

새로 출시된 친퀘첸토 컬러 리미티드 에디션은 이름에서 보여주듯 특별한 색상이 추가됐다. 라이트그린·라이트블루·에스프레소 색상의 상위 트림인 친퀘첸토 컬러 플러스(500 Color Plus), 라이트그린·라이트블루·화이트 색상의 기본 트림인 친퀘첸토 컬러 베이스(500 Color Base)의 2개 트림으로 구성된다. 이전보다 톡톡튀는 감성이 배가됐다.

차에 오르기전 새로 장착된 16인치 휠이 한 눈에 들어왔다. 확실히 이전보다 안정감과 주행 안정성이 향상됐다. 사이드 미러 캡과 앞범퍼·안개등·선루프 등에 준 크롬 장식은 차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실내도 더욱 산뜻해졌다.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 계기반이 풀 디지털 TFT-LCD 방식으로 바뀌어 연비·주행 가능 거리·외기 온도·차량 상태 등의 차량 정보의 가시성이 좋아졌다. 이전 모델의 원형 클러스 계기판을 그대로 유지해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적절히 조화시켰다.

하체가 단단해진 친퀘첸토는 주행감도 확실히 달라졌다. 이전보다 조향각이 섬세해져 원하는 만큼만 핸들을 움직여주면 그대로 조향이 가능했다. 100km/h 이상 가속한 상황에서도 단단해진 하체때문에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점도 이전과 달라진 점이다. 알피엠이 상승할때도 부드럽게 기어가 변속돼 승차감이 더욱 개선됐다.

소형차에서 부족할 수 있는 안전장치도 전모델보다 강화됐다. 이전의 팝(Pop) 모델에는 적용되지 않았던 ECM 룸미러와 오토 AC, 후방 주차 센서 등을 새롭게 장착했다.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TPMS) 시스템이 적용되면서 안전성도 더 높아졌다.

센터 콘솔의 컵홀더는 더욱 커져 음료 등을 담기가 훨씬 수월해졌다. USB와 AUX 포트를 센터콘솔 앞쪽에 배치해 스마트폰에 저장된 음악을 손쉽게 조작해 들을 수 있었다.

가격은 친퀘첸토 컬러 베이스가 2090만원, 친퀘첸토 컬러 플러스 2390만원으로 이전보다 낮췄지만 여전히 부담스러울 수 있는 수준이다. 해외에서는 경차로 인정받아 각종 혜택을 누리지만 국내에서 친퀘첸토는 경차가 아니라는 점도 걸리는 대목이다. 1000cc 미만이 아직 수입되지 않는 것도 친퀘첸토 바람이 불지 않는 이유다.

피아트 친퀘첸토 컬러 리미티드 에디션. FCA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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