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CJ ENM과 손잡고 국산 농식품 해외 마케팅 강화 모색

  • 등록 2019-03-19 오전 2:12:37

    수정 2019-03-19 오전 2:12:37

씨제이이앤엠(CJ ENM)이 지난해 태국 방콕에서 연 한류 행사 케이콘(KCON) 내에 마련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홍보 부스. aT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미디어 콘텐츠 회사인 씨제이이앤엠(CJ ENM)과 손잡고 국산 농식품 해외 마케팅 강화를 모색한다.

aT는 지난 15일 CJ ENM과 한국 농식품 글로벌 홍보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aT는 최근 수년 동안 각종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농식품 홍보에 집중해 왔다. 지난해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 감독인 박항서 감독을 홍보대사로 앞세우고 베트남·말레이시아 등에선 케이팝과 연계한 ‘케이푸드 페어’를 열었다. 이달 9일에도 정식 솔로 데뷔를 앞둔 ‘워너원’ 출신 가수 박지훈의 태국 팬 미팅에서 국산 딸기를 홍보하기도 했다.

이 결과 국산 농림수산식품 수출액은 지난해 93억1000만달러를 넘어서며 3년 연속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올해 수출목표는 102억달러(약 11조5000억원)로 사상 첫 100억달러 돌파를 꾀한다. 특히 한류 마케팅을 집중한 동남아 지역 신선식품 판매가 큰 폭 늘었다.

CJ ENM은 방송·음악·영화·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미디어 콘텐츠를 세계화한 기업이다. 특히 세계 최대규모 한류 행사 케이콘(KCON)과 아시아 대표 음악 시상식 마마(MAMA) 주관사다. 지난해 KCON에 국산 농식품 홍보 부스를 운영했던 aT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산 농식품 홍보에 더 큰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세계적인 한류 인기가 국산 농식품 홍보에도 큰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CJ ENM과의 협력이 대표적인 농식품 홍보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현곤(왼쪽)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수출이사와 이성학 씨제이이앤엠(CJ ENM) 콘텐츠솔루션총괄 담당자가 지난 15일 한국 농식품 글로벌 홍보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a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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