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홍토벤"…홍석천 "어릴적 축농증 수술, 후각 5%도 안 남아"

  • 등록 2019-03-27 오전 8:43:08

    수정 2019-03-27 오전 8:43:08

(사진=SBS ‘불타는 청춘’)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어릴적 축농증 수술을 받고 후각을 잃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 (이하 ‘불청’)에서는 홍석천이 요리실력을 뽐낸 가운데 아픈 상처를 밝혔다.

이날 홍석천과 김부용은 요리 대결을 벌였고, 현지 주민들에게 투표를 받았다. 그 결과 홍석천의 태국식 조개볶음이 김부용의 주꾸미베이컨 볶음을 13:1로 압승했다.

이어 멤버들과 식사 후 대화를 나누며 홍석천은 자신이 어릴 적 축농증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홍석천은 “수술 후 아예 후각이 없어졌다. 5%도 안 남았다. 그래서 아까 계속 냄새가 어떠냐고 물어본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감각이 다른 데로 발전한다. 계속 먹어보고 주위 사람들에게 먹어보라고 한다”며 “그래서 내 음식이 좀 세다. 내가 느꼈을 때 세면 좀 누르면 된다”고 전해 눈길을 모았다.

앞서 홍석천은 요리를 만들며 계속해서 주변 사람들에게 의견을 구했던바. 이에 멤버들은 후각을 잃고 요리하는 홍석천을 청각을 잃고 음악을 한 베토벤에 비유 ‘홍토벤’이라고 부르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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