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이-조여정, 청계광장서 조우..커플티 `반짝`

  • 등록 2011-05-16 오전 9:07:04

    수정 2011-05-16 오전 9:10:53

▲ 송은이와 조여정(사진=송은이 트위터)
[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개그우먼 송은이가 선행 캠페인에 참가했다가 반가운 얼굴과 마주하는, 두 배의 기쁨을 맛봤다.

송은이는 지난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2011 그린리본 희망걷기 캠페인`에 연예인 대표로 참석했고 현장에서 조여정과 만나 함께 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송은이는 행사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현장 사진도 공개했는데 그린 색의 캠페인 티셔츠를 맞춰 입고 환하게 웃는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흐뭇하게 했다.

송은이는 해당 사진에 `미아방지캠페인 걷기대회에서 만난 반가운 조여정 양과`라며 `대학 합격자 발표를 떨려서 못 듣겠다고 대신 전화 받아준 게 벌써 12년 전 일이 됐단다. 아직도 아이 같은데`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두 사람이 함께 참여한 `그린리본 희망걷기 캠페인`은 종합경제멀티미디어 이데일리가 어린이재단과 함께 매년 5월 실시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송은이는 이날 "아이들이 부모를 잃고 방황할 때 어떻게 도와줘야 하는지 모르는 이들이 많다"고 실종아동예방교육의 필요성을 역설해 말했고 조여정은 "어려서 가족들과 대공원에 갔다가 동생들이 없어져 가슴 졸인 기억이 있다"며 "주위에 부모를 잃어버린 아이나 아이를 잃어버린 부모가 있다면 인터넷, SNS 등을 동원해 적극적으로 도움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은이, 조여정 외 이장우, 지현우, 홍수아, 이병준, 김종민, 장재인이 참여해 2000여 명의 시민과 함께 청계광장을 걸었다. 또 지나, 허각, 유키스, 양파, 간미연, 레인보우, 거북이 등은 희망공연으로 캠페인을 빛냈다.
▲ 청계광장을 녹색으로 물들인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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