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사랑’ 구자성, 김재경과 본격 로맨스 예고

  • 등록 2019-05-21 오전 8:48:40

    수정 2019-05-21 오전 8:48:40

사진=‘초면에 사랑합니다’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구자성이 ‘초사랑’에서 반전 캐릭터로 활약 중이다.

20일 방송한 SBS 월화 미니시리즈 ‘초면에 사랑합니다’(극본 김아정·연출 이광영) 9,10회에서는 운전기사를 폭행한 영상이 공개되면서 사임 위기에 처한 도민익(김영광 분)과 이 사건을 핑계로 도민익을 이사직에서 끌어내리려는 내부 세력간의 갈등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도민익의 절친 기대주(구자성 분)의 배신이 흥미를 자극했다.

사내 임원들은 도민익의 영상이 공개된 후 회사 품위 손상 등을 이유로 이사직에서 사임할 것을 강요했다. 도민익이 강하게 반발하자 임원들은 결국 이 안건을 주총에 회부하자고 의견을 모았고 결국 찬반 투표가 진행됐다. 이때 기대주는 찬성의 뜻으로 손을 들어 도민익을 당황케 했다.

기대주는 도민익에게 “주총 가. 너 스스로 사임 안하면 저 사람들 대표이사 선출 때까지 무슨 이유를 써서 너 끌어 내릴거야”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네가 나를 그렇게 생각하는 놈이면 회사를 그만둔다는 이유가 뭔데?”라는 도민익의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이 날 기대주는 베로니카박(김재경 분)과 가까워지면서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기대주를 만난 이후 베로니카박은 전화를 걸고 싶은 마음을 애써 참으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며칠 후 기대주는 베로니카박에게 만남을 제의하는 전화를 걸었고 베로니카박은 한껏 치장을 하고 나타났다. 그런 베로니카박이 귀여운 듯 다정한 매력을 발산했다. 그러면서 베로니카박에게 주총에 오지 말아 줄 것을 부탁했다.

부탁할 때만 자신을 이용한다는 베로니카박의 귀여운 투정에 기대주는 “이걸 핑계로 만나러 왔다는 생각은 안하고요?”라며 의미심장한 말도 남겼다. 한껏 들뜬 베로니카가 약속을 한 레스토랑이 자신의 소유라고 하자 기대주는 근처에 합리적인 초밥집이 있다며 소개했다. 베로니카박이 “맛이 없다는 걸 돌려 말한다”며 불평했고, 기대주는 “저는 좋은 사람이랑 먹으면 뭐든 맛있다”며 베로니카를 향한 관심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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