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 출신 윤결, 여성 폭행 논란 사과 "성실히 조사받겠다"

  • 등록 2021-11-28 오후 2:51:16

    수정 2021-11-28 오후 2:51:16

윤결(사진=페포니뮤직)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잔나비 출신 드러머 윤결이 폭행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윤결은 27일 SNS(인스타그램)를 통해 “제 부족한 행동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고 밝혔다.

윤결은 이어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으로 구체적인 입장 표명이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지금은 조사에 성실히 임하는 것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끝까지 책임지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남겼다.

경찰 등에 따르면 윤결은 지난 20일부터 다음날인 21일까지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주점에서 열린 지인의 결혼식 피로연에서 여성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술에 취한 윤결이 술자리에 동석한 여성에게 말을 걸었는데, 이를 받아주지 않자 여성의 머리를 때린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잔나비 소속사는 “이전부터 저희 소속사 직원과 잔나비 멤버들 전원은 윤결에게 금일 보도된 내용과 같이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항시 경고해왔다”며 “하지만 보도된 내용과 같은 일이 발생해 실망감을 감출 수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윤결은 사회복무요원 복무 전 이미 잔나비와 계약 만료로 인해 계약이 해지된 상태였고 복무를 마친 뒤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고 이후 진행된 스케줄에는 형식상 객원으로 참여해왔다”며 “비록 지금은 계약상 잔나비의 멤버가 아니지만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다시 한번 유감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윤결 입장

안녕하세요. 윤결입니다. 먼저 저의 부족한 행동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으로 구체적인 입장 표명이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지금은 조사에 성실히 임하는 것이 제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끝까지 책임지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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