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환 감독 공백’ 강원 정경호, “슈퍼매치처럼 변수 조심해야”

  • 등록 2023-12-02 오후 1:25:56

    수정 2023-12-02 오후 1:25:56

강원FC가 수원삼성을 상대로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강원FC의 정경호 코치가 운명을 가를 최종전에서 변수를 경계했다.

강원은 2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삼성을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3 38라운드 최종전을 치른다.

현재 10위 강원(승점 33)은 11위 수원FC, 12위 수원삼성(이상 승점 32)에 근소하게 앞서 있다.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승강 플레이오프로 갈지 2부리그로 향할지 결정된다.

이날 강원은 이정협, 이승원, 김대원, 유인수, 알리바예프, 서민우, 윤석영, 강투지, 김영빈, 황문기, 이광연(GK)이 나선다.

윤정환 감독이 경고 누적으로 벤치에 앉지 못하는 가운데 정 코치가 대신 강원을 지휘한다. 정 코치는 “수원삼성 원정이고 시즌 마지막 경기기에 중요한 건 다들 잘 알고 있다”며 “감독님 부임 후 팀을 단단하게 만들었고 선수들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만의 색깔로 단단하게 갈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감독 공백에 대해선 “서로 알아가는 과정을 거쳐 스타일을 알게 됐고 서로 믿음이 생겼다”며 “우리가 해왔던 걸 그대로 가져가면서 큰 경기에서 발생하는 변수에 대응만 잘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정 코치는 발생할 수 있는 변수에 대해 “경기 초반 예기치 못한 부상이나 그로 인한 교체 혹은 지난 슈퍼매치처럼 흥분한 상태에서 경기하면 이상한 상황으로 흘러갈 수 있다”라고 경계했다.

이날 강원은 무승부만 거둬도 최하위를 피할 수 있다. 정 코치는 “지도자로서 많은 경험을 했는데 비기면 된다는 생각을 가질 때가 위험하다”며 “그런 생각을 하고 있지 않고 최근 좋았던 모습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있고 아주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정 코치는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으나 부담보다는 선수들이 운동장에서 잘할 수 있는 분위기, 자신감을 형성하는 게 중요하다”라며 “감독님의 부재도 있으나 부담보다는 기대가 된다. 부담을 이겨내는 용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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