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마스터스 특명..0.3점을 높여라

  • 등록 2019-03-26 오전 6:28:04

    수정 2019-03-26 오전 6:28:04

임성재.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0.3점을 끌어올려라.’

임성재(21)가 마스터스 티켓 사냥을 위해 끌어올려야 할 세계랭킹 포인트 마지노선이다.

임성재는 25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점 2.1209를 획득, 59위에 올랐다. 최근 한 달 동안 88위에서 29계단이나 상승했지만, 마스터스 출전까지는 아직 9계단 이상을 더 끌어올려야 한다.

4월 11일부터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막을 올리는 마스터스는 개막 일주일 전 발표되는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50위까지 출전권을 준다. 이 기회는 단 한 번 남았다. 27일부터 열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 델테크놀로지 매치플레이 챔피언십과 28일 시작하는 콜라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이 끝난 뒤 모든 게 결정된다. 여기서 티켓 사냥에 실패하면 그 다음 열리는 발레로 텍사스 오픈 우승자에게 마스터스의 마지막 초청장만 남는다.

임성재로서는 다소 불리한 상황이다. 세계랭킹 기준으로 64위까지 나가는 델테크놀로지 챔피언십과 콜라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의 세계랭킹 반영률은 3배 이상 큰 차이를 보인다. 우승자에겐 각각 76점과 24점의 포인트가 주어진다. 임성재는 델테크놀로지 매치플레이에 나가지 못해 콜라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그만큼 세계랭킹 포인트를 많이 추가할 확률이 낮다.

59위의 임성재가 50위 케빈 키스너(평점 2.4015)를 제치고 그 이상으로 올라서기 위해선 숫자상으로 최소 평점 0.3 이상을 끌어올려야 한다. 하지만 이 역시 대회 결과에 따라 변할 수 있기에 안정권으로 들어 가기 위해선 0.4점 이상을 높여야 한다.

평점 0.4 이상을 끌어올리기 위해선 10점대의 세계랭킹 포인트가 필요하다.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 우승자에게 24점이 주어지는 만큼 최소 톱3 이상의 성적을 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기회가 남아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는 게 임성재의 각오다. 그는 “기회가 많지 않지만, 마스터스 출전에 조금 더 가까워진 만큼 상승세를 이어가 세계랭킹 50위 안에 들어 꼭 출전권을 따내겠다”고 굳은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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