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송혜교, 안방극장 사로잡은 연기 내공

  • 등록 2018-12-06 오전 8:25:39

    수정 2018-12-06 오전 8:25:39

송혜교 (사진=‘남자친구’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남자친구’ 송혜교의 연기가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마음껏 감정을 표현하지도 못하고, 혼자 견뎌내는 것이 익숙한 여자. 아무렇지 않은 척 하는 그녀의 모습이 더 가슴을 아프게 만든다.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 속 차수현(송혜교 분)의 이야기다.

송혜교는 깊이 있는 감성과 섬세한 연기로 매 작품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배우다. 눈빛 하나, 표정 하나만으로도 많은 이야기를 하는 그녀만의 표현력은 안방극장을 집중시키고,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12월 5일 방송된 ‘남자친구’ 3회에서는 이 같은 송혜교의 연기가 시청자들의 가슴을 아리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차수현은 또 한번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문제와 맞닥뜨렸다. 대대적으로 언론에 보도된 스캔들 기사와 쏟아지는 대중의 관심. 이로 인해 전 시어머니 김화진(차화연 분)은 태경그룹 이미지에 먹칠을 하는 ‘불상사’를 일으켰다며, 차수현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차수현의 의지와 상관없이 이혼한 전 남편과 재결합까지 진행됐다.

숨 막히도록 답답한 현실 속 차수현은 그저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해나갔다. 한 치의 흔들림도 없는 모습 그대로. 그러나 차수현의 속은 불안함, 막막함, 그리고 자신 때문에 곤란할 김진혁(박보검 분)에 대한 미안함 등 복잡함으로 뒤엉켰다. 이러한 그녀 앞에 다시 나타난 김진혁은 현실을 잊게 하고 자연스레 웃음을 짓게 만드는 존재였다.

송혜교는 이러한 차수현의 이야기에 감성을 불어넣으며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담담한 척 하지만 불안감에 떨리는 손, 애써 감정을 누르는 차분한 눈빛, 목소리 등 작은 것 하나 놓치지 않는 섬세한 연기는 시청자들의 감정 이입을 부르고 있다. 때문에 차수현의 외로움 역시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소셜 댓글by LiveRe

많이 본 뉴스

이데일리

  •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
  •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발행인 곽재선 I 편집인 김형철
  •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