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매치킹’ 김시윤, 영건스 매치플레이 제패…2024년 국가대표 확정

  • 등록 2023-11-03 오전 10:10:15

    수정 2023-11-03 오전 10:10:15

영건스 매치플레이 정상 오른 김시윤(사진=대회조직위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시윤(제물포방송통신고)이 제8회 영건스 매치플레이를 제패하며 국가대표 승선을 확정했다.

김시윤은 2일 강원 춘천시의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듄스코스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결승에서 박건웅(서강고)을 2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영건스 매치플레이는 국내 남자골프 활성화와 골프 유망주 발굴을 위해 2015년 창설된 대회로 지난해부터 대한골프협회(KGA) 주관 대회로 편입됐고, 2024년 남자 국가대표 선발 최종전을 겸해 치러져 권위있는 대회로 거듭났다.

김시윤은 8번홀까지 박건웅과 동등한 경기를 펼치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다가 9번홀부터 승리를 향해 질주했다. 9번홀(파4)에서 파를 지켜 보기를 기록한 박건웅에 이 홀을 뺏었고, 11번홀(파4)도 가져오며 2홀 차로 앞섰다.

13번홀(파5)을 내준 김시윤은 14번홀(파4)과 15번홀(파3)을 내리 따내며 16번홀에서 승리를 매조지었다.

유력 우승후보이자 일찌감치 내년 국가대표를 확정한 최준희(제물포고 부설 방송통신고 3)와 5번 시드 박재현(신성중 3)이 첫날 64강에서 일찌감치 탈락하는 이변이 속출한 가운데, 김시윤은 자신에게 온 우승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김시윤의 KGA 랭킹 포인트는 1164.8점(13위)로 내년 국가대표로 선발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우승이 필요했다.

이번 우승으로 KGA 랭킹포인트 450점을 획득하며 막판 랭킹 뒤집기에 성공한 김시윤은 2024년도 골프 국가대표 자리를 예약했다. 이로써 본 대회 우승자가 이듬해 국가대표 또는 국가 상비군으로 선발되는 전통은 8회째 이어지게 됐다.

김시윤은 “시즌 마지막 대회를 우승으로 마무리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며 “비시즌 동안 준비를 잘해서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시윤은 내년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출전 혜택이 주어진다. 또 장학금과 캘러웨이 영건스 입단 기회, 도미노피자 파티카, 매일유업 셀렉스 제품지원 등 특전이 함께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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