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이같은 상황에 대해 애플 역시 하나의 기업에 불과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마크 루치니 재니 몽고메리 스캇 선임 스트래티지스트는 “애플은 S&P500 지수의 3~4%를 차지하는 거대한 기업”이라면서도 “이는 오늘 발표가 특정 기업에만 해당되는 것일 뿐 미국 경제의 거시적인 펀더멘털을 전환하거나 미국 기업들의 이익을 일반화하기엔 충분치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긴장감도 계속됐다. 연준은 내년에 단기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앞으로 증시가 얼마나 오를 것인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S&P500 지수는 지난 8일 종가를 기준으로 올들어서도 8.3% 올랐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 관계자들이 예상하는 것보다 더 오랜 기간 수용적 통화정책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럼에도 그는 “내년에도 미국 경제와 기업 실적은 강하게 개선될 것이므로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한다해도 증시는 오를 것 같다”고 내다봤다. 다만 그는 “리스크가 높아지고 있음이 목격된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