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 책꽂이] 일중독자의 여행 외

  • 등록 2019-01-02 오전 5:02:00

    수정 2019-01-02 오전 5:02:00

▲일중독자의 여행(니콜라스 스파크스│416쪽│마음산책)

미국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인 니콜라스 스파크스의 자전적 산문. 유명 작가가 되기 전 궁핍한 어린 시절을 보내고 10여 년 사이에 부모의 사고사, 아들의 자폐 판정 등 큰 불행을 겪어야 했던 그가 형과의 여행을 통해 다시 일상을 되찾는 과정을 그렸다. 칠레의 이스터섬, 인도 타지마할 등 이국의 유적을 돌며 인생엔 고난이 있고, 그러면서도 삶은 계속됨을 깨닫는다.

▲나는, 빚내지 않고 3천만원으로 장사를 시작했습니다(윤혁진│348쪽│혜다)

많은 이들이 평균 1억원을 투자해 치킨 전문점에 도전하지만, 90%가 폐업을 경험한다. 총 자본금 3000만원으로 식당을 시작해 5년 만에 총매출 20억원을 달성한 저자의 경험담을 담았다. ‘2천만원으로 가게 얻기’ ‘중개업자의 말에 속지 마라’ ‘상가 임대차계약 시, 절대 놓쳐서는 안될 것들’ ‘비싼 인테리어? 직접 하면 무조건 싸다’ 등 실질적인 조언을 준다.

▲초전 설득(로버트 치알디니│456쪽│21세기북스)

‘설득의 심리학’으로 유명한 저자가 ‘초전 설득’(Pre-Suasion·이전을 뛰어넘는 설득)이란 새로운 개념을 제시했다. 저자에 따르면 설득의 성공 여부는 메시지에 있는 것이 아니다. 사람의 심리와 행동 패턴을 이용해 설득에 성공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예스’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설계하는 것이다. ‘타이밍’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은 물론 ‘연대감’의 원칙도 설명했다.

▲춘추전국시대(고승철│188쪽│나남)

신문기자·출판사 주필 등으로 일하면서 ‘여신’ ‘소설 서재필’ 등의 장편소설을 발표해 온 작가의 첫 시집. 소설이 세계를 무대로 한 웅대한 스케일을 추구했다면 시집은 사회적 굴레를 벗어던진 ‘경쾌한 독설’을 담았다. ‘제약회사 영업사원/ 뼛속까지 을(乙)이로다// 갑 글자만 눈에 띄면/ 오금 저려 갑갑하네’(‘을의 눈물’ 중) 등 사회 모순과 가식을 향해 날카로운 시어를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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