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LG유플러스(032640)도 KT(030200)와 SK텔레콤(017670)에 이어 애플 아이폰을 출시한다.
애플은 9일(현지시간) 미국 쿠퍼티노플린트센터에서 개최한 행사에서 ‘아이폰 6’와 ‘아이폰 6 플러스’를 공개했다. 애플은 이를 출시할 전 세계 LTE 이동통신사 200여개 명단에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한국 이동통신3사를 모두 포함됐다.
아이폰의 국내 점유율은 10%에 미치지 못한다. 그럼에도 LG유플러스가 아이폰을 도입한 것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이미지를 획득했다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또 타 스마트폰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조금이 덜 실리는 고가의 단말기인 만큼 충성도 높은 고가요금제 이용자를 확보한다는 점에서 가입자당 매출(ARPU) 상승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의 경우 모든 전자기기는 전파인증을 거쳐야 하는 만큼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애플의 물량 수급 문제 등을 고려할 때 아이폰6는 빠르면 10월중순부터 예약 판매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