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작가 “홍준표, 섭외 0순위…패널과 붙여보고 싶다”

  • 등록 2019-01-20 오전 12:10:00

    수정 2019-01-20 오전 12:10:00

(사진=JTBC ‘썰전’)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거침없는 패널들의 입담과 재치로 인기리에 방영중인 JTBC ‘썰전’이 20일 방송 300회를 맞이했다. 20일 밤 9시에 방송되는 ‘썰전’ 300회를 기념해 방송 첫회부터 현재까지 제작을 함께해온 정다운 작가가 제작 과정과 출연진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정 작가는 “‘썰전’은 금요일 오전에 녹화,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제작 공정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짧은 예능”이라며 “녹화 56시간 만에 방송되는 만큼 온 제작진이 혼을 불태워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정치라는 멀고도 어렵게 느껴졌던 이슈를 예능이란 익숙한 그릇에 담아내고 싶었다”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가장 기억에 남는 녹화로는 2017년 2~3월에 진행된 ‘대선 주자 릴레이’를 꼽았다. 정 작가는 “썰전에서 6주 동안 대통령 후보 여섯 분을 초대해 국정 계획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특집이었다”라며, “예능 프로그램에서 대선 후보들을 전부 초대하는 쉽지 않은 기획이었지만 시청자들에게 좋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 보람이 있었다”고 후기를 전했다.

‘썰전’에 초대하고 싶은 사람으로는 ‘홍준표, 조국, 임종석’을 꼽았다. 정 작가는 “보수 논객들 섭외가 쉽지 않은데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를 초대하고 싶다”며, “썰전 패널과 붙여보고 싶은 섭외 0순위 게스트이다. 탁월한 방송감을 가지고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조국 민정수석과 임종석 전 비서실장도 섭외하고 싶은 게스트”라고 덧붙였다.

또 ‘썰전’ 출연자들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정 작가는 썰전 패널로 활약했던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에 대해 “날카로운 송곳같다”고 밝혔으며, 현재 방송에 출연 중인 박형준 교수는 “상냥한 말투의 교수님 스타일”이라고 전했다.

6년 동안 함께해온 MC김구라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정 작가는 “놀랄 만큼 지식이 광범위하다”며 “어떤 주제를 가져다 놔도 바로 반응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연예인. 제가 아는 유일하게 신문을 읽는 연예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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