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 고백' 송재희♥지소연, 결혼 5년 만 임신 '눈물'

  • 등록 2022-08-30 오전 10:53:55

    수정 2022-08-30 오전 10:53:55

사진=송재희 SNS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송재희, 지소연 부부가 부모가 된다.

송재희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내가 임신테스트기를 내민 그 순간 내 인생이 새로운 희망의 세상 속으로 소용돌이처럼 빨려들어가는 것을 느꼈다”며 “애써 정신을 차려보니 여전히 영원히 내게 가장 소중한 사랑스런 나의 아내 소연이가 더 선명하게 보였다”고 임신 소식을 전했다.

이어 “끝이 보이지 않던 어두운 터널 속 한줄기 빛이 우주를 밝히는 듯 했고 그 힘들고 고통스러운 터널을 묵묵히 걸어온 아내가 위대해보였다”며 “아픔이 일상이 된 평범했던 어느 날이 특별한 그 날이 되었고 우리는 아빠와 엄마가 되었다”고 소감을 털어놨다.

송재희는 “그동안 참 많은 분들이 기도해주셨다. 함께 기도해주시고 축복해주셨던 한 분 한 분 모두 너무 감사하고 소중하다”고 감사함을 전하기도 했다.

글과 함께 공개된 영상에서는 임신 테스트기를 보고 눈물을 보이는 지소연, 송재희 부부의 모습이 담겨있다.

앞서 송재희, 지소연 부부는 지난해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병원에서 난임 진단을 받았다며 이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은 바 있다. 송재희는 당시 난임 시술로 힘들었던 시간을 떠올리며 “여자의 몸이 제일 힘들다. 여러가지 약도 그렇고 수면 마취를 한다. 제 마음에 아내를 향한 걱정과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극도로 올랐다. 그 시간이 너무 지옥 같았다”고 눈물을 보였다. 이어 아내 지소연의 배에 멍이 많이 들어있다며 “너무 마음이 아팠다”고 털어놨다.

두 사람은 2017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결혼 5년 만에 임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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