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게이트, 기대 이상 실적 불구 매출 감소에 주가 ‘보합’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씨게이트테크놀로지홀딩스(STX)는 업황 회복에 힘입어 지난 분기 서프라이즈 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에 25일(현지시간) 오전 11시 40분 기준 씨게이트의 주가는 전일대비 0.50% 상승한 89.6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배런즈에 따르면 씨게이트는 지난 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8% 감소한 15억6000만달러를 기록해월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12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주당순손실 0.10달러 대비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는 지난 분기 실적이 클라우드 수요 개선, 강력한 비용 통제 및 가격 실행을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씨게이트는 이번 분기 매출이 16억50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또한 이번 분기 조정 EPS 가이던스는 0.25달러로 이는 월가 컨센서스인 0.19달러를 상회했다.

씨게이트는 미국을 비롯한 중국 클라우드 고객으로부터의 수요가 개선되고 있다“면서 시장 회복의 초기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