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생활 속으로..소셜미디어부터 AI, 결제, 패션까지

정부차원의 시범 사업 추진 많아져
소셜 미디어 ‘피블’, 인공지능 ‘마인드AI’
암호화폐 결제 ‘팅스나인’, 패션 플랫폼 ‘실크로드’ 등도 가세
  • 등록 2019-01-01 오전 5:00:00

    수정 2019-01-01 오전 5:00:00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새해에는 블록체인 기술로 공공 서비스를 혁신하기 위해 12개 부처에서 85억원의 예산을 들여 시범사업을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업계에서도 ‘소셜미디어, AI, 결제, 패션’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피블(PIBBLE), 블록체인 소셜 미디어 서비스 1분기 출시

피블 서비스 화면 이미지
피블이 9월초 알파서비스를 런칭해 피블커뮤니티에서 선발된 300여명의 알파 테스터와 함께 소셜 미디어 에코시스템을 만들어가고 있다.

SNS의 기본 기능인 포스팅(Posting) 기능과 보상체계 및 월렛 서비스의 점검을 진행 중이다. 새롭게 선보인 자선(Charity)외에도 손쉽게 상품을 구매 할 수 있는 커머스(Commerce) 등 단계적으로 기능을 확장하며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내년 1분기 베타 서비스를 통해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일반인과 전문가 등 크리에이터들의 사진, 영상 콘텐츠를 공유하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피블은 사용자가 SNS에서 활동하면 할수록 보상이 이뤄진다.

나를 표현하기 위해, 혹은 누군가에게 관심을 표현하기 위해 하는 행동이 나에게 혹은 누군가에게 암호화폐로 보상되는 것이다. 저작권을 보호하며 공유 경제를 실현하고, 창작에 대한 보상을 제공하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지향한다.

블록체인 기반 인공지능(AI) 프로젝트 ‘마인드AI’

마인드AI 로고
마인드AI (MIND AI)는 새로운 개념의 데이터 기반 구조 기반으로 새로운 AI 접근 방식을 제공한다.

병렬 처리, 슈퍼컴퓨터 및 대용량 자료가 있어야 하는 구조가 아니라, 캐노니컬(Canonical)이라는 명칭을 부여한 국제적으로 특허를 인정받은 데이터 구조에 기반해 핵심 추론(Reasoning) 엔진을 만들었다.

지금까지의 인공지능은 ‘딥러닝’이라는 단어로 표현할 수 있는데, MIND AI는 이것보다 더 진화한 자연 언어를 통한 추상적인 추론과 실시간 자동 학습 및 일반화 등 더 강하고 혁신적으로 진보를 추구하고 있다.

마인드AI는 세계 최초의 자산 관리 플랫폼을 구현하기 위해 코인페이먼트(CoinPayments)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기도 했다. 코인페이먼트의 대표인 알렉스 알렉산드로프(Alex Alexandrov)는 마인드AI의 개인 토큰 세일에 투자하기도 했다.

마인드AI의 창립자이자 대표인 폴 리(Paul Lee)는 제네바 팔렉스포(Palexpo)에서 1월 21일 열리는 제네바 블록체인 대회(Geneva Blockchain Congress)에 연사로 초청받아 마인드 AI의 공동블록체인 기반 생태계와 특허 받은 새로운 데이터 구조에 대한 개요를 제시할 계획이다

팅스나인, 언제 어디서나 암호화폐로 결제

팅스나인의 애니클렛(AnyCllet) 앱
팅스나인(Things9)은 국내 IT 벤처기업이다. 지난 4월 취득한 ‘암호화폐를 활용한 오프라인 결제 시스템’에 관한 특허는 국내 유수의 포스 업체와 MOU를 맺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자체 개발 플랫폼인 애니클렛(AnyCllet) 앱과 애니포스(AnyPOS) 앱을 기반으로 오프라인 제휴 매장 확대에 주력하며 언제, 어디에서나 암호화폐로 결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일반 사용자가 애니클렛 앱을 이용하면 오프라인 매장에서 암호화페로 결제할 수 있으며, 반대로 오프라인 매장에선 애니포스 앱을 이용해 별도의 포스 기계없이 애니클렛 사용자들의 암호화폐를 결제받을 수 있다.

팅스나인이 자체 결제 플랫폼을 개발해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하는 것은 암호화폐가 일상 속에서 ‘진짜 화폐’로서의 가치 또한 지니고 있음을 알리기 위해서다.

애니클렛에는 농업, 뷰티, 의료 산업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암호화폐들이 있으며, 팜체인(FarmChain), 비렉스(BeeRex), 메디플러스(MediPlus)가 대표적이다.

실크로드, 블록체인 기술 기반 ‘패션 플랫폼’ 추진

실크로드(SILKROAD) 플랫폼 이미지
국내 블록체인 스타트업인 실크로드(SILKROAD)는 데이터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제조와 유통, 소비자를 연결하는 ‘실크로드 패션 플랫폼’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실크로드(SILKROAD)는 서로 다른 영역에 있던 수많은 패션업체와 서비스, 디자이너들, 패션상품의 제조, 유통 등의 핵심 정보를 블록체인에 기록해 생태계로 연결하고, 패션 트렌드의 분석과 다양한 신진 디자이너를 통한 글로벌 마켓 플레이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인센티브 시스템을 마련하여 생태계 참여를 독려한다. 참여자는 디자인 프로토타입 시연, 구매의사 표시, 디자이너 발굴 등 각자 역할을 수행하면 실크코인(SLK)을 획득할 수 있으며, 획득된 실크코인은 홍보의 수단으로 활용되거나 대체수단으로 환원될 수 있다.

실크코인(SLK)은 생태계 참여자들이 운영하는 사업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패션 블록체인 기록은 디자인 트렌드 분석거래에 활용되거나, 패션 제조업 및 유통업계 등에서 사용될 수 있고, 발생한 이익은 데이터의 소유자에게 추가 수입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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