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특, "수지는 살 좀 빼고" 발언 빈축

  • 등록 2011-02-27 오후 3:42:10

    수정 2011-02-27 오후 3:42:10

▲ 이특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이 자신이 진행을 맡고 있는 KBS 2FM `키스 더 라디오`에서 미쓰에이 수지를 향해 "살 좀 빼고"라고 발언해 빈축을 사고 있다.

이특은 지난 22일 방송된 `키스 더 라디오`에서 수지에게 이 같이 발언했다. 컴백 시기를 묻는 질문에 수지와 함께 출연한 페이와 지아가 "아직 준비 중"이라고 답하자 이특은 "드라마 '드림하이'가 끝나봐야 알 것"이라며 "수지 씨는 살 좀 빼고"라고 말해 논란의 불씨를 제공했다.

이 발언 이후 페이와 지아는 당혹감을 드러냈고 함께 출연한 간미연이 "위험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당시 이특은 "농담이었다"고 이를 무마했다.

이 같은 사실이 27일 오후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퍼지면서 논란을 낳고 있다. 많은 팬들이 이특의 발언에 불쾌감을 표하고 있는 것.

청취자들은 "무슨 자격으로 다른 사람에게 살 빼란 이야기를 할 수 있나", "친하다고 해도 수지가 상처받을 수 있는 발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더불어 이특이 과거 "살찐 여자가 싫다"는 발언도 화제가 되며 많은 네티즌이 더욱 실망을 느끼고 있다. 이들은 "예전에도 비슷한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는데 또 같은 일로 구설수에 오르다니"라며 실망스런 기색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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