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배우 백수련 "남편 故김인태, 오늘 별세...오래 버텨줬다" (인터뷰)

  • 등록 2018-09-12 오전 10:37:15

    수정 2018-09-12 오전 11:16:23

故김인태(왼쪽), 아내 백수련


[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원로배우 김인태가 오늘 별세한 가운데, 아내인 배우 백수련이 애도를 표했다.

백수련은 12일 이데일리에 “오늘 오전 세상을 떠나셨다. 참을성도 많아서 모진 병에 시달리면서도 오래 버텨줬다”라며 “평생 성실했고, 심성이 고왔던 사람이다. 그저 감사할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통 속에 삶을 유지하는 모습이 늘 안쓰러웠는데, 막상 남편이 세상을 떠나니 내 곁에 조금 더 있어줬으면 하는 마음도 생긴다. 고생 많으셨으니 이제 푹 쉬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인태는 오늘(12일) 오전 경기 용인시 기흥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생을 마감했다. 고인은 2007년 무렵 발병한 전립선암과 파킨슨병, 근무력증 등 합병증으로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빈소는 분당 서울대학교 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1930년생 故김인태는 1954년 연극배우로 데뷔해 ‘전원일기’, ‘제4 공화국’, ‘태조 왕건’, ‘명성황후’, ‘무인시대’, ’발리에서 생긴 일’, ‘청혼’, ‘왕꽃 선녀님’ 등 다양한 작품에서 선굵은 연기를 펼쳐 오랜기간 사랑받았다. 아내 백수련은 지난 2014년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남편의 투병기를 전한 바 바 있다.

백수련은 1961년 연극배우로 데뷔해 81년 KBS 드라마 ‘길’로 브라운관에 데뷔했다.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오만과 편견’, ‘힘쎈 여자 도봉순’, ‘작은 신의 아이들’ 등 드라마와 수많은 영화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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