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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최종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전도연과 정경호, 그리고 유제원 감독과 양희승 작가가 종영 메시지와 함께 마지막 관전 포인트를 전해 최종회를 향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다.
먼저 극 중 남행선 역을 통해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부터 섬세한 감정 연기까지 자유자재로 선보인 전도연은 “시작은 항상 어렵고 길게 느껴지는데, 이렇게 마지막 회를 앞두고 보니 너무 짧고 순식간에 지나간 것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크게 남는다. ‘일타 스캔들’의 남행선은 정말 하고 싶었던 캐릭터였고, 또 밝은 이야기를 오랜만에 오래 기다려서 만났다. 대본을 받는 순간엔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의심도 들고 자신이 없었는데 촬영을 하면서 어느새 남행선이 되어 있었다. 그래서 사실은 더 머물러 있고 싶다는 생각도 들지만 어느덧 마지막을 맞게 되었다”라며 이번 드라마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최치열 역을 통해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경신한 정경호는 “치열이와 함께했던 모든 순간, 그리고 정말 좋아하는 감독님, 작가님, 도연 선배님과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외로웠던 치열이 행선을 만나고 더욱 성장해가는 과정 동안 저도 치열이와 함께 성장할 수 있었다. 왠지 저와 비슷한 면도 있어서 그만큼 더 애정이 갔던 것 같다”라며 각별한 애정이 담긴 소회를 밝혔다.
또한 “함께한 선배님들, 동료 배우분들과 감독님, 작가님, 그리고 많은 스태프분들 고생 많으셨고 함께 해서 너무 행복했고 감사했다. 치열이는 여기서 마지막 인사를 드리지만, 시청자분들이 앞으로도 치열이를 떠올리셨을 때 행복했던 감정들만 오래오래 남았으면 좋겠다. 그동안 ‘일타 스캔들’과 치열이, 그리고 ‘열선 커플’을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는 훈훈한 메시지로 마지막까지 다정한 매력을 보여줬다.
유제원 감독과 대본 집필을 맡은 양희승 작가는 종영 인사와 함께 마지막 회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관전 포인트도 함께 전했다.
마지막으로 양희승 작가가 전한 관전 포인트는 여운을 더했다. “모든 삶에는 ‘희로애락’이 있다고 생각한다. 드라마 속 모든 캐릭터에도 각자의 이야기와 고뇌와 갈등이 있었다. 드라마의 종점인 16회를 보시고 앞으로 펼쳐질 그들의 인생에 또 다른 고난과 실패가 닥칠지라도, 우리 모두가 그렇듯 그들은 또 이 모든 과정을 거치며 다시 이겨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으면 한다. ‘뻔’한 엔딩이 아닌 ‘펀(fun)’한 엔딩을 즐겨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마지막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 최종회는 5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