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임성재 등 '빅4'는 휴식..김성현, 이경훈은 멕시코로

PGA 투어 23일 멕시코 오픈 개막
김성현·이경훈 시그니처 대회 출전권 확보 나서
우승하면 시즌 잔여 시그니처 대회 출전 가능
넥스트10, 스윙5 등 새로운 기준 충족해야
  • 등록 2024-02-21 오전 10:29:32

    수정 2024-02-21 오전 10:29:32

김성현.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 대회 끝낸 김주형과 임성재, 안병훈은 휴식하고, 반등이 필요한 김성현과 이경훈은 멕시코에서 우승 사냥에 나선다.

김성현과 이경훈은 23일(한국시간)부터 멕시코 누에보 바야르타의 비단타 바야르타 골프코스(파71)에서 열리는 PGA 투어 멕시코 오픈(총상금 810만달러)에 출전해 시즌 첫 우승과 함께 시그니처 대회 출전권 사냥에 나선다. 둘은 지난주 열린 시그니처 대회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참가하지 못했다. 김성현과 이경훈이 멕시코로 날아가 우승 사냥에 나서는 같은 기간 김주형과 임성재, 안병훈 그리고 김시우는 모두 휴식한다.

시즌 8개로 구성된 시그니처 대회는 PGA 투어의 안정적인 활동을 보장하는 기준이 되고 있다. 총상금 2000만달러 이상에 페덱스컵 포인트는 우승자 기준 700점을 준다. 일반 대회와 비교하면 상금은 2배 이상, 페덱스컵 포인트는 1.5배 많다.

다음 시그니처 대회는 2주 뒤 열리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이다. 김성현과 이경훈이 출전권 확보가 시급하다.

김성현은 이달 초 시즌 두 번째 시그니처 대회로 열린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 참가했으나 공동 31위에 만족했다. 2주 뒤 열리는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출전권은 아직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이경훈은 올해 한 번도 시그니처 대회에 나가지 못했고, 현재 페덱스컵 포인트 98위에 머물러 있어 갈 길이 멀다.

김성현과 이경훈이 시그니처 대회 출전권을 확보할 방법은 크게 3가지다. 우승 그리고 넥스트10과 스윙5다.

우승자는 해당 연도 시그니처 대회 출전 자격을 얻게 되고, 우승이 아니라면 시그니처 대회 직전 성적으로 정하는 넥스트10과 스윙5 두 가지 조건 중 하나를 충족해야 한다.

넥스트10은 시그니처 대회 직전까지 열리는 대회의 시즌 페덱스컵 기준 상위 10명, 스윙5는 시그니처 대회 종료 뒤 다음 시그니처 대회 개막 직전 열리는 2~3개 대회의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5명에게 출전권을 주는 참가 기준이다.

김성현은 올해 5개 대회 출전해 아직 톱25 이상의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다음 시그니처 대회 출전권 확보를 위해선 최소 톱10 이상의 상위권 성적이 필요하다.

PGA 통산 2승의 이경훈은 올해 4개 대회에 나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공동 25위를 기록했으나 최근 열린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과 WM피닉스 오픈에선 연속으로 컷 탈락했다. 지금이야말로 분위기 반전이 필요할 때다.

시즌 3번째 시그니처 대회였던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끝난 뒤 치러지는 멕시코오픈에는 상위랭커가 대거 빠졌다. 세계랭킹 10위 이내 선수는 한 명도 출전하지 않아 반등이 필요한 김성현과 이경훈에겐 기회가 아닐 수 없다.

세계랭킹 24위인 디펜딩 챔피언 토니 피나우(미국)가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이경훈.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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