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보안 업체 인젠을 학교 선배와 창업했고 2002년 코스닥에 상장시켰다. 2002년 빅데이터 기반 침입탐지시스템 업체 ‘젠터스’를 창업했지만 1년 5개월만에 사업을 중단했다. 첫 실패였다.
이후 2004년 8월 SK텔레콤에 입사해 1년 동안 개인화 서비스 등을 설계 개발했다. 2005년 8월 장병규 현 제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이 창업한 검색엔진 ‘첫눈’에 합류했다가 3개월만에 나왔다. 콘텐츠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2005년 11월 블로그 솔루션 기업 ‘태터앤미디어’를 창업했다. 테터앤미디어는 구글에 2008년 인수됐다. 구글의 첫 한국 스타트업 인수 사례다.
지금 몸담고 있는 VR 스타트업 ‘리얼리티리플렉션’은 2015년 4월 삼성 출신 손우람 대표와 함께 공동 창업했다. VR 기반 게임과 가상화폐 등을 만들며 곧 다가올 ‘가상세계’를 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