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 모발"…이덕화 "축구 도중 벗겨진 가발, 골키퍼 공 2개에 당황"

  • 등록 2019-02-21 오전 9:23:31

    수정 2019-02-21 오전 9:27:06

(사진=MBC ‘라디오스타’)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배우 이덕화가 가발에 대한 일화를 털어놨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구독 좋아요 부탁해요’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이덕화, 강민경, 강유미, 유민상까지 4명의 연예인 유튜버가 출연했다.

이날 이덕화는 “가발을 처음 썼을 땐 가발 (만드는) 회사도 없고 해서 MBC 사극 수염 만드시는 분들이 만들어준 것을 사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 가발은) 모자처럼 뒤집어쓰는 것이어서 누가 건들이면 돌아갔다. 아주 조심해야 했다”고 덧붙였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이에 MC 김국진은 “옛날에 축구할 때 헤딩만 하면 머리(가발)가 돌아가 있었다는 얘기도 있었다”고 말하자 이덕화는 “그 장면 사진 찍은 분 누군지 진짜 보고 싶다. 전국에 다 나갔잖나”라고 토로했다.

이를 들은 MC 김구라는 “그때 골을 넣은 건가”라고 묻자 이덕화는 “그러니까 골키퍼가 당황했다. 갑자기 공이 2개가 되니까”라면서 “이제 머리 얘기 그만하자. 사실 이제는 부끄러울 것이 없다. 편안하다. 축구장 가도 모자 쓰고 하다가 서비스 타임으로 한 번 (헤딩) 받아주고는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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