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래퍼 테이크오프, 총격 사건으로 사망…향년 28세

  • 등록 2022-11-02 오전 10:21:43

    수정 2022-11-02 오전 10:21:43

테이크오프(사진=테이크오프 인스타그램)
[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인턴기자] 미국의 유명 힙합 그룹 미고스의 래퍼 테이크오프(본명 키어슈닉 카리 볼)가 총에 맞아 사망했다. 향년 28세.

1일(현지시각) 휴스턴 경찰에 따르면 테이크오프는 이날 오전 2시 40분께 한 볼링장에서 열린 파티에 참석했다가 총격을 당했고 현장에서 사망했다. 현장에는 40~50명의 인원이 있었고, 테이크오프 외에도 2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현장에는 미고스 멤버인 퀘이보도 함께 있었으나 다치지 않았다. 또 다른 멤버 오프셋은 파티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테이크오프가 속한 미고스는 지난 2017년 앨범 ‘컬처’(Culture)와 수록곡 ‘배드 앤드 부지’(Bad and Boujee)로 각각 그래미상 베스트 랩 앨범과 베스트 랩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오르는 등 인기를 끌었다.

한편 테이크오프와 퀘이보는 듀오를 결성해 지난달 7일 새 앨범 ‘Only Built For Infinity Links’(온니 빌트 포 인피니티 링크스)를 발매했다. 테이크오프는 사망 전날 이 앨범의 수록곡 ‘Messy’(메시)의 뮤직비디오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하고 ‘Happy Halloween(해피 할로윈)’이라는 해시태그를 다는 등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던 터라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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