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진갑용, 최대 `26억원`...역대 포수 FA최고액

FA `빅3` 이병규, 박명환, 김수경은 협상 결렬
  • 등록 2006-11-18 오전 10:13:02

    수정 2006-11-18 오전 10:13:02

[노컷뉴스 제공] 자유계약선수(FA) 포수 진갑용(32)이 역대 포수 FA최고액에 삼성과 3년 계약을 맺었다.

진갑용은 FA와 원소속팀의 우선협상마감시한인 지난 17일 삼성과 3년 계약금 8억원, 연봉 5억원, 플러스·마이너스옵션 3억원 등 최저 20억원, 최고 26억원에 계약했다.

이는 역대 포수 FA 최고액으로 종전 기록은 SK박경완이 지난 2002년 세운 3년 총액 19억원이다. 이로써 진갑용은 자신의 종전 계약조건인 4년을 채우지는 못했지만 역대 포수 중 가장 비싼 몸값을 기록하며 자존심을 지켰다.

지난 16일 두 번째 협상까지 결렬돼 타구단행이 유력했던 내야수 김종국(33)은 막판 극적으로 원 소속팀 KIA와 계약했다.

계약조건은 KIA의 요구대로 2년간 계약금과 연봉 각각 1억5000만원, 옵션 1억원 등 총 5억5000만원. 김종국은 당초 계약금 8억원에 연봉 1억5000만원, 계약 기간 3년 등 총 12억5000만원을 요구한 바 있다.

우완 권준헌(35)도 한화와 2년 총액 5억원에 계약했다. 계약금과 연봉은 각각 1억5000만원, 옵션5000만원의 조건이다.

한편 FA `빅3`로 불리는 LG 외야수 이병규(32)와 두산 우완 박명환(30), 현대 우완 김수경(27)은 원소속팀과 협상이 결렬됐다.

아시안게임 대표로 부산에서 합숙 훈련 중인 이병규는 지난 17일 김연중 LG 단장과 밤샘 협상을 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LG는 4년간 최저 42억원에서 최고 48억원을 제안한 바 있다. 이병규는 "국내 다른 팀이나 해외팀의 평가를 알아보고 싶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박명환 역시 "3년 4억엔(약 32억원) 정도면 일본에 진출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명환은 요미우리, 한신 등 일본 프로 4개팀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김수경은 돈과 관계없이 4년 계약을 주장했지만 현대 측이 3년 이상 불가방침을 고수해 결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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