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밸류시스템운용, 부동산으로 대체 투자영역 확대

부동산 투자 팀 구성 나서
"年 6~7% 개발형 펀드로 중위험·중수익 수요 모을 것"
  • 등록 2019-04-15 오전 5:30:00

    수정 2019-04-15 오전 5:30:00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밸류시스템자산운용이 부동산 투자에 나서며 대체투자 영역을 확대한다. 관련 인력을 채용해 연 6~7%의 ‘중위험·중수익’을 선호하는 투자자들을 위한 상품을 개발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1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밸류시스템운용은 최근 부동산 대체 투자 인력을 영입했다. 현재 추가 인력 모집과 팀 구성에도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IB업계 한 관계자는 “주식은 증시 상황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아 운용사들이 대체투자 비중을 늘리는 추세”라며 “밸류시스템도 최근 대체투자 비중을 늘리기 시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선적으로 개발형 부동산 펀드를 설정에 나설 계획이다. 개발형 펀드는 기존의 빌딩이나 오피스를 매입하는 일반적인 형태와 달리, 토지를 매입해 시공사 선정과 임차인 모집 등에 개발 단계에 관여해 수익률을 높이는 것이다.

개발형 펀드는 초기 단계라고 할 수 있는 토지단계부터 매입하는 만큼 구조를 설계하느냐에 따라서 낮은 가격에 자산을 편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부동산금융업계 관계자는 “인·허가와 책임 준공에 대한 단계가 있기 때문에 구조 설계에 따라서 수익률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밸류시스템운용은 지난 2017년 대체투자본부를 신설해 베트남 메자닌과 하이일드, 프리IPO단계 비상장 투자 등 대체투자영역을 꾸준히 늘려왔다. 과거 주식 비중이 과반을 넘었던 밸류시스템운용의 전체 자산 비중도 현재 대체자산과 주식이 각각 50% 수준으로 자산 포트폴리오 변화도 진행 중이다. 이번에는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하는 부동산 개발형 펀드를 설정, 연 6~7% 수준을 선호하는 투자자들의 자금을 모으겠다는 계획이다.

해외 진출 가능성도 열어뒀다. 베트남 메자닌 펀드를 설정하며 쌓아온 네트워크를 활용해 베트남 부동산 관련 상품도 개발할 예정이다. 밸류시스템은 작년 말부터 베트남에 투자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현지 사무소 개설 작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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