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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이재명 지사가 ‘이상한 전화 때문에 전화기를 바꿨다’고 한다. 이상한 전화가 오면 번호만 바꾸면 되지 멀쩡한 폰을 왜 바꾸냐”며 이 지사의 주장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셀카 사진 나와도 끝까지 내 태블릿 PC 아니라고 우기던 최순실이 오버랩된다. 이재명과 최순실 둘이 우기기 시합하면 막상막하겠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논란이 있고 난 후에 해당 휴대전화로 이상한 전화가 너무 많이 와서 정지를 시켰다. 이후 새로운 휴대전화를 만들었다”며 “선거운동용으로 쓰다가 지금은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4월 논란이 벌어졌을 당시 (경찰이) 휴대전화 제출 요청을 했다면 (제가) 드렸을 텐데 왜 7개월 동안 아무런 요청을 안 했는지 이상하다”고 반문했다.
그는 “이 와중에 여당 대표라는 분은 문 대통령 보호할 생각은 않고 민노총과 차기 주자 눈치만 보고 있다”며 “민주노총이나 이재명 지사는 모두 신적폐이고 개혁 대상”이라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