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장중 시총 5천억달러 밑으로…“성장 의심”

  • 등록 2024-04-17 오전 4:59:31

    수정 2024-04-17 오전 4:59:31

[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테슬라(TSLA)의 시가총액이 16일(현지 시각) 장 중 한 때 5천억달러가 깨졌다. 테슬라의 주가는 장중에 5% 하락해 153달러선까지 하락했다. 테슬라의 주가는 올해들어 약 37% 하락한 상태며, 총 시가총액 2900억달러가 증발했다. 테슬라의 시가총액이 5천억달러 미만으로 내려온 것은 작년 4월 이후 처음이다.

JP모건 체이스의 애널리스트인 라이언 브링크먼은 “고용과 생산 능력의 축소는 테슬라의 고성장 스토리에 여전히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다. 이는 주가에 중대한 하방 위험을 의미하기도 한다”라고 평가했다. 특히나 직원 감축은 배송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데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테슬라의 주가는 현재 2.5%하락해 157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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