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미우새', 3부 편성...드라마 예능 통틀어 처음

1부 60분→40분, 유사 중간광고 추가 의미
  • 등록 2019-03-25 오전 11:29:36

    수정 2019-03-25 오후 2:48:18

(사진= SBS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정준화 기자] SBS ‘미운 우리 새끼’가 4월부터 프로그램을 3부로 편성한다. 지상파 드라마 예능을 통틀어 처음이다.

25일 방송계에 따르면 SBS는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를 3부로 나눠 방송을 편성, 유사 중간광고(PCM·premium commercial message)를 늘리는 방안을 두고 검토 중이다. 예정대로라면 내달 7일부터 시행된다.

방송 시간 자체가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 일요일 오후 9시 5분부터 오후 11시 5분까지 120분 편성은 종전과 동일하다. 다만 60분씩 2부로 나누는 기존의 방식에서, 40분씩 3부로 호흡이 짧아진다.

방송법상 케이블 채널과는 달리 지상파 방송에서는 중간광고가 금지 돼 있다. 이는 케이블과 지상파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한 조치다. 하지만 케이블의 영향력이 높아지면서 지상파의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졌고, 이에 지난 2017년부터 지상파 방송국들도 프로그램을 1부 2부로 나눠 유사 중간광고(PCM)를 도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편법이고 꼼수라는 지적과 케이블과 지상파의 경계가 허물어짐에 따라 경쟁력 확보를 위한 어쩔 수 없는 전략이라는 목소리가 동시에 나온다.

한편 ‘미우새’는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자랑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4일 방송은 1부 18.9%, 2부 21.1%(이하 전국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시청률을 기록했다. 2049 타깃 시청률 10%로 일요 예능 1위는 물론, 주간 예능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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