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최정 'KBO리그 1호 기념구', 야구 박물관에 전시된다.

  • 등록 2023-06-27 오전 11:26:11

    수정 2023-06-27 오전 11:26:11

개인통산 1500타점 신기록을 세운 KIA타이거즈 최형우. 사진=연합뉴스
18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을 세운 SSG랜더스 최정.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3 시즌 탄생한 KBO 리그 1호 기념구들이 야구 박물관에 전시된다.

KBO는 KBO 아카이브센터가 지난 26일 KIA타이거즈 최형우의 1500타점 기념구와 SSG랜더스 최정의 18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념구를 기증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최형우는 지난 6월 20일 대전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4회 초 중앙 펜스를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리며 KBO 리그 최초 1500타점이라는 대기록을 쌓아 올렸다. 1500타점은 종전 리그 통산 최다 타점 1위 기록인 이승엽(전 삼성·현 두산베어스 감독)의 1,498타점을 넘어선 기록이다. KBO 리그가 출범한 이래 그 누구도 도달한 적 없는 숫자다.

최형우는 이승엽이 양준혁(전 삼성)의 1389타점을 제친 2016년 8월 24일 이후 약 7년간 군림하던 통산 타점 1위 자리에 새롭게 이름을 올리게 됐다. 앞으로 최형우가 만들어내는 모든 타점은 KBO 리그의 새로운 역사로 기록될 예정이다.

최정의 KBO 리그 사상 첫 18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은 그가 18년간 몸담아 온 홈 구장에서 나왔다. 최정은 지난 6월 1일 문학 삼성전에서 양창섭을 상대로 두 차례 담장을 넘기며 KBO 리그 1호 18시즌 연속 10홈런을 기록했다.

데뷔 시즌인 2005년 문학구장에서 첫 홈런을 신고한 최정은 이듬해인 2006년 이후 매 시즌 꾸준하게 10홈런 이상을 기록해 왔다. 통산 448홈런을 기록하고 있는 최정은 올 시즌에도 19홈런을 기록하며 역대 3번째 8시즌 연속 20홈런 대기록 달성을 앞두고 있다.

기증된 기념구들은 KBO 아카이브센터에 보관된다. 이후 2026년 부산 기장군에 개관되는 야구 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KBO 관계자는 “앞으로도 야구 역사 보존과 업적 기념을 위해 의미 있는 기록 탄생 시 관련 기념품을 적극적으로 기증받을 예정이다”며 “기념품들은 야구 박물관에 전시해 야구 팬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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