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나, "바르샤 감독 원해...사람들 메시 죽일 권리 없어"

  • 등록 2013-03-05 오전 11:31:08

    수정 2013-03-05 오전 11:31:08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아르헨티나가 배출한 전설적인 축구스타 디에고 마라도나가 FC 바르셀로나 감독직을 원하고 있다.

AFP통신은 마라도나가 자신이 한때 선수로 몸담았던 세계최고의 축구클럽 FC 바르셀로나로 돌아가 감독으로 리오넬 메시와 재회하고 싶은 꿈을 나타냈다고 5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마라도나는 “내 작은 꿈 중 하나는 언젠가 바르샤에서 메시를 지도하는 일이다”고 말했다.
마라도나와 여자친구 <사진=페이스북 캡처>
1986년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 주역이었던 마라도나는 이미 메시를 가르친 적이 있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월드컵을 준비하면서 2년간 감독과 선수로 한솥밥을 먹었다.

그러나 성적은 신통치 않았다. 본선 조별리그에서 만난 한국대표팀에게는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줬으나 8강전에서는 독일에 0-4로 대패를 당하면서 결국 ‘감독 마라도나-선수 메시’ 조합으로 우승탈환을 염원하던 아르헨티나 국민들에게 큰 실망감만 안기고 물러났다.

마라도나는 최근 경기력 저하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과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에서 연패하며 비난받고 있는 메시와 바르샤 팀을 감싸기도 했다.

그는 “시즌 내내 꾸준히 골을 넣어왔던 메시가 2경기 정도 부진했다고 해서 당신네들이 그를 죽일 권리가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서 “바르샤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떠나고 거의 모든 것을 잃었다. 센스 없는 볼터치에 빠져버렸다”고 부진의 이유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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