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중 박치기' 권순태 "내가 욕 먹고 있으니 잘하라고 말할 것"

"한국에 절대 지고 싶지 않았다...우선 이겨서 만족"
  • 등록 2018-10-04 오전 9:29:59

    수정 2018-10-04 오전 9:29:59

사진=JTBC 영상 캡처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2018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골키퍼 권순태(가시마 앤틀러스)가 3일 비매너 플레이가 비판에 휩싸였다.

권순태는 공을 두고 다투던 수원 삼성 임상협을 향해 발길질을 시도하다 느닷없이 박치기하는 돌발 행동을 보였다. 가격당한 임상협은 머리를 감싸며 쓰러졌고, 권순태는 심판에게 즉각 경고 카드를 받았다.

권순태와 임상협은 전북에서 2년간 한솥밥을 먹던 사이다. 당시 1대2로 지고 있던 가시마는 권순태의 박치기 이후 3대 2로 역전승했다.

권순태는 경기 후 게키시카 등 일본 언론 인터뷰에서 자신이 경기 중 흥분했다고 인정했다. 그는 “한국 팀에 절대 지고 싶지 않은 마음이었다. 하지 말아야 하는 행동이라는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팀을 위해서 필요하다고 생각도 했다”며 “우선 이겼다는 부분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또 인터뷰에서 권순태는 수원에서 치르는 2차전을 앞둔 소감으로 “수원 서포터들이 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한국 가면 더 심해질 것이라 생각한다”며 “저희 팀 선수들에게 내가 이만큼 욕먹고 있으니 너희들이 그만큼 잘해야 한다고 얘기할 것”이라 답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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