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남동 서점' 오연서 "첫 오디오 드라마, 색다르고 재밌는 경험"

  • 등록 2022-10-06 오전 11:05:44

    수정 2022-10-09 오후 10:23:25

오연서(사진=지니뮤직)
[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인턴기자]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의 오연서가 첫 오디오 드라마 촬영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지니뮤직 사옥에서 오디오 드라마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제작 발표회를 개최한 가운데 유진영 감독과 배우 이수혁, 오연서, 가수 이소정이 참석했다.

이날 서점 주인 연주 역을 맡은 오연서는 “이 드라마를 준비하면서 많이 힘 받았다. 사람 사는 이야기가 잘 녹아있는 드라마라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오연서는 첫 오디오 드라마 출연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오디오 드라마는 하고 싶은 장르였다. 평소에 성우분들과 애니메이션도 좋아하다 보니 이런 느낌이 드는 오디오 드라마에 함께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 오연서는 오디오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색다르고 재밌는 경험이었지만 준비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다고 표현했다. 그는 “방송 연기할 때는 행동, 표정으로 전달할 수 있는 것이 많다. 하지만 오디오 드라마는 오직 목소리로 모든 것을 표현해야 해서 어렵다”며 “감독님과 상의하면서 많은 부분 고치고, 느낌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오디오 드라마의 매력에 대해서는 “집중할 수 있는 것이 매력”이라고 이야기 했다. 그는 “잠들기 전 무드등을 켜고 혼자 집중해 듣기 굉장히 좋을 것 같다”며 “한편으론 작업할 때 아무 생각 없이 듣기도 좋을 것 같기도 하고, 운전할 때도 들으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아울러 오연주는 “제가 맡은 배역 영주는 저보다 훨씬 나은 사람이더라. 굉장히 닮고 싶었다. 차분하고 배려심 있는 모습이 좋았다”며 “저는 사실 나이를 먹었지만 제가 어른이라는 생각을 잘 안 하는데, 영주 같은 어른이 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수혁(왼쪽)과 오연서(사진=지니뮤직)
지니뮤직과 밀리의서재의 첫 번째 오디오 드라마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는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오디오 드라마로, 평범한 동네에 문을 연 휴남동 서점 주인이 서점을 드나드는 다양한 손님들과 삶에 대한 고민을 나누며 서로 위안이 되어주는 따뜻한 공감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 드라마는 주연배우를 포함해 총 19명의 출연진이 등장하며, 이 중 8명의 배역은 AI 보이스가 연기했다. KT AI 보이스 스튜디오를 통해 구현된 가수 윤도현이 카메오로 등장해 색다른 재미를 더하고, 휴남동 서점 손님 역으로 등장하는 7명의 목소리도 AI 보이스가 각각의 캐릭터에 맞춰 연기해 청취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니뮤직은 AI 음악창작 기술을 적용해 오디오 드라마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의 OST를 제작했다. 지니뮤직이 최근 인수한 AI 스타트업 주스의 기술 기반으로 2007년 테이가 부른 ‘같은 베개…’를 편곡해 이번 오디오 드라마 OST ‘같은 베개…’를 탄생시켰다. 해당 OST의 가창은 그룹 레이디스코드 메인보컬이자 ‘싱어게인’ TOP4에 오른 이소정이 맡았다.

(사진=지니뮤직·밀리의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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