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 대명 킬러웨일즈, 일본인 선수 3인방 영입

  • 등록 2017-06-26 오전 9:32:45

    수정 2017-06-26 오후 6:05:33

왼쪽부터 사카타 슌, 이시오카 빈. 스즈키 유타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남자 아이스하키 대명 킬러웨일즈가 경험이 풍부한 일본 선수를 대거 영입했다.

대명은 26일 이시오카 빈(33·공격수), 사카타 슌(30·수비수), 스즈키 유타(27·공격수)와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미 국가대표 브라이언 영, 이영준과 리그 통합챔프팀 출신 김우영과 성우제를 데려온데 이어 쉼 없는 영입 행보를 이어갔다.

이시오카는 일본에서 '하키천재'로 주목받았던 선수로 4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다. 이시오카는 2012년부터 강원 하이원에서 2시즌 동안 82경기에 나서 65포인트(21골 44어시스트)를 기록한 바 있다..

대학 3학년 때 일본 대표팀에 선발됐던 이시오카는 스틱 핸들링과 감각적인 플레이가 돋보이고, 한 박자 빠른 슈팅 타이밍이 뛰어난 선수로 평가받는다.

이시오카는 2007년 세이부 프린스 래빗에서 아시아리그에 데뷔, 도호쿠 프리블레이즈에서 2010-2011시즌 우승을 경험했다. 이후 하이원을 거쳐 차이나 드래곤까지 10시즌 동안 363경기에 출전해 111골 16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마찬가지로 일본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사카타는 182cm 87kg이라는 뛰어난 체격을 바탕으로 골문 앞 자리 싸움에서 쉽게 밀리지 않는다. 또 스케이팅이 좋아 공격 가담은 물론 백체킹 수비에 능하다.

사카타는 쿠시로 출신으로 2010년 아시아리그에 데뷔해 고향팀 일본제지 크레인즈를 2013-2014시즌 우승으로 이끌었다. 한 팀에서만 6시즌 동안 275경기에 나서 13골 47어시스트를 올렸다.

25일 인천공항을 통해 함께 입국한 이시오카과 사카타는 "대명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설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며 "팀에 하루빨리 녹아들어 동료들과 함께 강한 팀을 만들고 싶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새로운 일본 선수 중 가장 젊은 피인 스즈키는 활발한 움직임으로 보디체킹에 능하고 강한 슈팅력을 소유한 공격수이다. 또 데뷔 이후 5시즌 동안 평균 15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유타는 2012년 닛코 아이스벅스에서 아시아리그에 데뷔해 214경기 동안 38골 51어시스트를 기록, 경기당 0.42포인트를 올리고 있다.

이적 결정 후 유타는 "팀 목표인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도록 내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개인적으로 30포인트를 넘어서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영입된 일본 선수들은 오는 27일 케빈 콘스탄틴 대명 감독이 주관하는 '섬머 트레이닝'에서 처음으로 팀 동료들과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대명은 다음달 NHL 출신 외국인 공격수 1명을 영입해 선수단 구성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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