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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남성은 입장 불가다. 성인 여성만을 위한 ‘쇼’를 표방한다. 욕망은 깨우되 내숭은 집어던져라고 화두를 던진다. 성인 여성을 겨냥한 남성 쇼가 잇따라 무대에 오른다. 박칼린 연출의 ‘미스터쇼’와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치펜데일쇼’가 그것이다.
박칼린 연출의 ‘미스터쇼’ 원조 격인 35년 전통의 라스베이거스 ‘치펜데일 쇼’는 오는 8월 3일부터 8일까지 6일 간 첫 내한 공연을 갖는다. 동북아시아에서 최초로 한국에서 먼저 선보인다.
여성전용 남성 퍼포먼스인 이 쇼는 무대 위에 등장한 근육질 남자들의 섹시한 춤과 젠틀한 무대 매너가 볼거리다. 이들은 현재까지 100개국 이상에서 1억명 이상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120만장 이상의 셔츠를 찢었다.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다. 클립서비스, 하나티켓, 옥션, 예스24,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02-554-7704.
‘미스터쇼’는 9월 개막한다. 국내 뮤지컬 음악감독 1호이자 대표 공연 연출자 박칼린 감독이 구성과 연출을 맡은 작품이다. 2014년 초연 당시 대형 뮤지컬들을 뛰어넘는 흥행과 전국투어, 일본 진출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쇼로 자리잡았다.
합정 메세나 폴리스에 새롭게 단장한 신한카드 FAN(판) 스퀘어 라이브 홀에서 9월 24일부터 12월 4까지 공연한다. 자세한 내용은 미스터쇼 공식 홈페이지(www.mrshow.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02-547-5694.